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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날씨, 환절기 무더위와 장맛비”...주 초 32도→주말 비 소식에 야외계획 주의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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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김제 도심을 비추며 6월 셋째 주는 이른 더위와 불안정한 장마의 경계에 들어서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17일 정오, 기온은 25.7도로 전날 대비 1.1도 상승했고, 체감온도 27.4도, 습도 76%로 후텁지근함이 짙은 아침을 전했다. 미세먼지와 자외선 모두 ‘보통’ 수준을 유지해 일상적 야외활동에 큰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이어지는 18일과 19일, 김제 하늘은 맑음이 이어지고, 한낮에는 각각 31도와 32도까지 치솟아 본격적인 초여름의 열기가 도심을 가득 채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목요일 오후부터 구름이 차츰 두터워지고, 20일 금요일에는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첫 여름비 소식이 예보돼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60%와 90%의 강수 확률과 함께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에도 흐리고 간간이 내리는 비가 26일까지 이어지며, 일상의 우산은 필수품이 된다. 이번 주 김제의 낮 최고기온은 27~31도, 최저기온은 20~23도로, 더위와 장맛비가 교차하는 전형적인 환절기 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잦은 기상 변화 속 시민들의 외출과 이동에 섬세한 계획이 요구된다고 김제시는 조언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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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장마#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