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신곡 무대 첫 공개”…고양에 뜬 완전체, 다시 달아오른 세계→월드투어 운명 앞 긴장감
침묵의 끝에서 블랙핑크가 선사한 첫 무대는 짙은 기다림을 품은 관객들의 숨결로 채워졌다. 오랜 시간 네 명의 완전체 모습을 고대하던 모든 시선이 하나의 무대 위에 응집됐다. 때로는 설렘으로, 때로는 벅찬 긴장으로 고조되는 분위기 아래 블랙핑크는 데뷔 때를 떠올리게 하는 풋풋함과 한층 깊어진 성숙을 동시에 드러냈다.
블랙핑크가 새로운 신곡을 장대한 월드투어 ‘데드라인’의 포문을 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오는 7월 5일과 6일, 시작점을 알리는 이 공연은 팬들과 다시금 호흡을 맞추는 순간이라는 특별한 상징성을 지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곡 무대가 완전체 블랙핑크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라고 귀띔했다. 공식 발매일 등 구체적 정보는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지만, 2년 8개월만에 네 명이 함께 내놓은 곡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묵직한 의미를 안긴다.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수많은 팬들은 환호로 답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컴백 임박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멤버들이 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궁금증과 기대감이 극대화됐다. 블랙핑크가 네 명 완전체로 본격적인 신곡 무대를 꾸미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 ‘본 핑크’ 이후 처음이다.
‘데드라인’이라는 이름 아래 펼쳐질 이번 월드투어는 고양에서 첫 포문을 연 이후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등 세계 16개 주요 도시에서 31회 대장정으로 이어진다. 투어 타이틀처럼 극한의 긴장감과 결정적 순간이 겹치는 현장에서, 완전체로 선 블랙핑크는 새로운 도약과 변신을 준비한다.
두 번째 정규앨범 이후 길어진 공백기를 뚫고 완전체로 돌아온 네 멤버는 무대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감정 교류를 예고한다.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터져 나오는 설렘과 자신감, 그리고 변화의 문턱 앞에 선 네 사람의 목소리가 거대한 공연장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팬들의 떨림 어린 환호와 블랙핑크의 다짐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월드투어의 첫 발걸음은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