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 품은 팀앤팀”…희망을 물들이다→국제개발협력 새로운 물결

말없이 건네는 미소에 담긴 따뜻한 의지는 새로운 사명을 품은 배우 조혜원의 얼굴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의 상징이 된 투명한 물방울처럼, 조혜원의 맑고 깊은 시선이 위촉식 현장에 퍼져 나갔다. 박수갈채로 물든 순간마다, 배우가 전하려는 희망의 무게가 분명하게 감지됐다.

배우 조혜원이 식수위생 전문 국제구호개발 단체 팀앤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근 진행된 위촉식에서 그는 깨끗한 물과 위생 환경이 삶을 변화시키는 의미를 직접 대중에게 전달했다. 팀앤팀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과 비위생 문제에 놓여 있는 취약 지역을 향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조혜원은 위클리의 멤버로 데뷔해 무대 위에서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랑받았으며, 신인상 6관왕을 거머쥔 뒤 영화와 예능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팀앤팀과의 동행을 결정한 그는 선한 영향력을 보다 넓게 발휘하고, 국제개발협력이 지닌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누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국내외 캠페인과 식수위생 인식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으로, 물이 품은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파할 예정이다.

위촉식 현장에서 조혜원은 “물은 생존의 기본이자 모두에게 평등하게 닿아야 할 권리라고 생각한다. 가치 실현을 위해 팀앤팀과 함께하는 여정이 영광스럽다”고 전하며,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만큼, 물을 통해 전할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기대해달라”고 따스한 부탁을 더했다.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은 “깨끗한 물로 주민들에게 건강과 생명을 전달하는 데 함께해 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혜원의 진심 어린 참여가 팀앤팀의 선한 영향력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혜원 배우가 팀앤팀의 메시지를 더 멀리, 더 깊이 넓혀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팀앤팀은 1999년 설립 이래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식수위생 개선, 긴급구호, 재난 대응, 난민 지원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3개국 2백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으며, 특히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지하수 개발과 식수시설 건설, 위생교육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깨끗한 물 한 방울이 어딘가의 삶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 곁에 함께 서는 조혜원의 다짐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배우의 따뜻한 메시지와 팀앤팀의 오랜 현장 경험이 어우러져 이제 더 멀리 꽂을 뿌리로 자라날 준비를 하고 있다. 조혜원이 더하는 희망의 물빛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