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 시세 633,000원으로 하락”…백금·순은은 동반 강세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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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금 시세가 이날 1돈(3.75g) 기준 633,000원으로 집계돼 전일 대비 하락했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반면 백금은 강세를 보였다. 내가 살 때 기준 백금 시세는 257,000원으로 전일 대비 9,000원(3.5%), 내가 팔 때는 211,000원으로 7,000원(3.32%) 각각 상승했다. 산업적 수요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분산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백금 가격의 안정세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순은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었다. 내가 살 때 6,990원, 내가 팔 때 5,560원으로 각각 전일 대비 50원(0.72%), 40원(0.72%) 상승했다. 순은은 금이나 백금과는 차별화된 투자 대안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귀금속 업계는 글로벌 경기 변동, 환율, 원자재 시장 흐름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지만, 금과 백금·은의 수급 및 산업적 요인은 상이하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와 관련 기관 역시 귀금속 시장의 가격 변동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제 금리와 원자재 시장 동향이 국내 귀금속값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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