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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마철 실내명소”…해양레일바이크·환선굴, 쾌적한 여행법 제안→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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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마철 실내명소”…해양레일바이크·환선굴, 쾌적한 여행법 제안→기대감 고조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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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쏟아지는 비, 흐린 하늘이 교차하는 여름 장마철. 삼척은 이번 주, 날씨의 변덕 속에 실내외 명소들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짙푸른 동해를 따라 달리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열기와 소나기 모두를 피할 수 있는 신비한 환선굴, 그리고 역사적 의미가 깃든 이사부사자공원까지. 계절의 리듬에 맞춘 여행 코스가 빛나는 곳, 삼척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삼척은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지만, 25일 수요일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주말까지는 흐림과 소나기가 거듭되고, 29일과 30일에는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찾아온다. 이 같은 변덕스런 기후는 실내외를 넘나드는 여행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삼척 장마철 실내명소…해양레일바이크·환선굴, 쾌적한 여행법 제안→기대감 고조
삼척 장마철 실내명소…해양레일바이크·환선굴, 쾌적한 여행법 제안→기대감 고조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쾌감을 선사한다. 일부 구간에 설치된 지붕은 가벼운 비를 막아주어 흐린 날씨에도 걱정 없이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사부사자공원 내 실내 역사관은 삼척의 시대를 아울러볼 수 있는 연대기적 체험을 제공하며, 여유로운 공간에서 역사의 깊이를 만난다. 천연동굴인 환선굴은 여름철 특유의 시원함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고, 예술회관에서는 시선과 귀가 머무는 공연과 전시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지역 관광 전문가들은 “여름 장마철에는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실내외 명소가 여행의 품질을 높인다”며, “삼척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계절의 여울목에서 삼척의 길을 걷는다면, 바람과 비 속에서 한층 빛나는 여행의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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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양레일바이크#환선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