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레트로 힙합 소환”…‘HOT SAUCE’ 선공개→여름의 질주 예고→즉각 궁금증

여름 햇살이 채 번지기 전, 베이비몬스터가 신곡 ‘HOT SAUCE’로 다시 한 번 무대의 온도를 끌어올린다. 흰색 배경 위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여섯 멤버의 개성, 그리고 컬러풀한 전광판과 자유로운 제스처가 어우러진 티저 포스터는 계절의 시작과 변신의 기운을 동시에 담아냈다. 천진난만한 표정과 80년대 올드스쿨 힙합 감성의 패션이 어우러지며, 베이비몬스터는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8개월 만에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곡 ‘HOT SAUCE’를 선공개한다. 이번 곡은 “I'm like 'HOT SAUCE'”라는 강렬한 슬로건과 함께 1980년대 후반을 연상시키는 중독성 짙은 힙합 사운드를 예고했다. 각 멤버들은 촘촘히 엮인 레트로 무드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면서, 자유와 개성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계절의 에너지를 드러냈다. 무대 위 장난기와 생기, 그리고 여름을 수놓는 화려한 색채가 음악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번 컴백은 라미를 제외한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로라, 치키타로 구성된 여섯 멤버 체제로 진행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미는 건강 회복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팬들의 양해와 멤버 전원에 대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무대에서는 건강과 팀워크를 모두 챙긴 세심한 운용이 엿보였다.

‘HOT SAUCE’에서 끝나지 않는 베이비몬스터의 여름은 더욱 풍성하게 이어진다. 9월에는 두 번째 싱글 발매 소식이, 10월에는 미니 앨범이 예정돼 있어 팬들에게 연이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길 바라며 선물 같은 곡을 준비했다”는 포부를 전했다.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콘셉트를 선보여 온 베이비몬스터가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여름을 달굴 전망이다.

무더위를 파고드는 청량한 힙합 리듬, 그리고 변화와 성장으로 가득 찬 여름. 베이비몬스터 6인이 선보일 ‘HOT SAUCE’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을 만난다. 이후 이어질 싱글과 미니 앨범을 통해 그룹의 입지와 색깔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이비몬스터가 그려낼 한여름의 풍경에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