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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임신 테스트기 들고 쉰 목소리”…3개월 신혼→기대감과 떨림의 교차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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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저녁 무렵, 조심스러운 설렘이 집 안에 스며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코미디언 심현섭은 최근 결혼한 아내와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긴장이 공존하는 순간을 예고했다. 약국을 찾은 심현섭이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하는 모습은 그동안의 농담과 큰소리 너머, 작은 바람을 품은 진심 어린 얼굴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렸다.
심현섭은 임신 테스트기를 집어 들며 “사실이면 대박인데”, “잘못하면 역사적인 날이 될 수도 있겠다”, “내가 이걸 사다니”라고 혼잣말을 건넸다.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매장 안을 두리번거리던 그는 주변 시선까지 의식할 만큼 익숙하지 않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고, 집에 돌아온 심현섭은 아내 정영림에게 “빨리해봐”라며 말끝마다 떨림을 감추지 못했고, 정영림이 “오빠”라며 그를 부르자 심현섭은 조심스레 “임신했어?”라며 분위기를 바꿨다.

결혼 3개월 차, 열한 살 나이 차이를 넘어선 배우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일상의 작은 변화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두 사람은 함박웃음과 기다림, 그리고 기대라는 고요하고도 뜨거운 감정 사이를 오가며,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천천히 써내려가고 있다.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의 새로운 장을 예고한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의 이야기가 매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조선의 사랑꾼'은 앞으로도 신혼부부 심현섭과 정영림의 특별한 변화와 성장의 순간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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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조선의사랑꾼#정영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