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돌싱글즈7 룸메 전쟁 직격”…사랑 겹치는 운명에 마음 소용돌이→스튜디오 무너진 긴장
섬세하게 얽힌 사랑과 낯선 설렘이 춤을 추는 순간, 돌싱남녀 10인의 본격적인 로맨스 전투가 ‘돌싱글즈7’의 밤을 흔들었다. 은지원은 “미꾸라지를 넘어 대형 메기가 들어왔네”라는 말로 깊어진 경쟁 구도를 강하게 표현하며, 스튜디오에 퍼지는 팽팽한 긴장과 참가자들의 심화된 감정선을 절묘하게 포착했다. 명은, 도형, 동건,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이 ‘1:1 라운딩 데이트’ 이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마음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룸메이트 간의 운명적 충돌이 본격화됐다.
특히 한 돌싱남이 기존 호감녀와의 마음을 접고, 룸메이트의 ‘원픽녀’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판이 복잡하게 뒤섞였다. 자신의 마음을 과감하게 고백한 돌싱남은 “이제부터 모든 것이 겹친다”고 당당히 외쳤고, 그 상대 룸메이트는 “아직 대화 시간이 부족하다”며 애타게 설득을 이어갔다. 양보할 수 없는 사랑 앞에서 두 남자는 친구에서 갑자기 경쟁자가 돼버렸고, 두 사람을 지켜보는 다른 참가자들과 MC들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고조된 분위기에 몰입했다.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 다섯 명 모두는 변화무쌍한 러브라인과 돌싱남들의 솔직한 선택에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다은은 물음표 가득한 눈빛으로 “기존에 좋아했던 호감녀는 이제 완전히 아웃인 건가”라며 복합적인 심정을 드러냈고, 은지원 역시 “판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로맨스 흐름의 방향성에 날카로운 통찰을 남겼다. 은지원이 “이 돌싱남이 룸메이트들의 러브라인을 심상치 않게 방해할 것 같다”고 예측하며, 스튜디오는 한층 살아있는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심장이 요동치는 밤이 지나고, 운명의 틈에서 펼쳐진 것은 세 번째 날의 ‘비밀도장 데이트’였다. 여자들의 선택에 따라 짝이 갈린 순간,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한 남자의 좌절이 깊은 여운을 남겼고, 반대로 여러 표를 받은 ‘인기남’의 성공은 또다시 새로운 질투와 긴장감을 키웠다. 시청자들은 한편의 연극처럼 변화하는 이들의 표정과 속마음을 따라가며, 예측할 수 없는 다음 장을 고대하게 됐다.
‘돌싱글즈7’의 네 번째화는 사랑의 경계와 인간의 감정, 그리고 욕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적나라하게 비춘 한 편의 드라마로 남았다. 밤 10시 20분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이 이야기는, 선택의 문 앞에 선 돌싱남녀의 진실한 감정과 서로 얽힌 러브라인이 다음 방송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