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여름밤 심장 울린 환희”…팬들 품은 하트 포즈→시간 멈춘 특별한 벅참

푸른빛 조명이 공연을 감싸 안고, 수천 명의 뜨거운 환호가 공간을 흔들던 여름밤, 김재중은 다시 무대 위에 올랐다. 무대 중앙에 앉아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그리는 김재중의 포즈는 순간을 꿈만 같게 만들었으며, 흰색 티셔츠와 독특한 팬츠, 간결한 악세서리까지 그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조명을 닮은 청량한 표정에서 묻어난 환희, 그리고 관객들의 하트 세례와 함성은 마치 모두가 한마음이 돼 하나의 추억을 빚는 듯한 풍경을 완성했다.

공연장에 모인 팬들은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열렬한 박수로 답하며, 밝은 야광봉과 천장을 수놓은 리본들이 축제의 절정에 화려함을 더했다. 김재중은 "Cảm ơn vì đã tặng cho mình một ngày thật rực rỡ hôm nay Mình đã rất hạnh phúc Hẹn gặp lại sớm nhé"라며 베트남어로 진심을 전했다. 이날, 누구보다 오래 기다린 마음을 애틋하게 건넨 김재중의 다정한 메시지와 환한 미소는, 오늘을 가장 찬란한 추억으로 남기겠다는 약속처럼 들렸다.

팬들은 “함께여서 더 행복했다”며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전했고, 김재중의 진심 어린 하트에 또다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시간의 흐름이 잠시 멈춘 듯 포근한 에너지로 가득 찼던 무대 위, 김재중은 자신의 존재 이유와 팬들에게 바치는 진심을 노래하듯 선명히 증명해냈다.

밤하늘과 조명이 교차하던 특별한 공연의 여운은, 앞으로 이어질 김재중과 팬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래도록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