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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건강 중독 경보”…박용우 등장에 사남매 긴장→삶 바꾸는 묵직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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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건강 중독 경보”…박용우 등장에 사남매 긴장→삶 바꾸는 묵직한 결심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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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햇살 아래 평범했던 하루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사남매가 낚시터와 갤러리 카페에서 새롭게 마주한 도전과 웃음으로 물들었다. 유쾌한 취미 활동과 탁월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한편, 느닷없이 참견을 더한 건강 수호천사의 등장은 공기를 또다시 바꿔 놓았다. 박용우가 내딛은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한 마디는 테이블에 놓인 치킨과 떡볶이 앞에서 사남매의 시선을 붙들었다.

 

낚싯대를 드리운 아침, 다훈의 설렘에도 불구하고 갯지렁이에 놀란 누나들은 첫 시도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긴장은 곧 친근한 라면 파티로 바뀌고, 웃음이 무르익었다. 이어진 갤러리 카페에서는 서로 다른 그림 솜씨 속에 각자의 표정이 그려졌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유쾌한 반전과 진심 어린 농담은 눈길을 끌었다. 평소와 달랐던 하루를 통해 네 사람은 서로의 취향과 숨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더 깊이 교감했다.

“음식 중독 경고”…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용우, 건강 안식월 제안→사남매 고민과 변화 / KBS
“음식 중독 경고”…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용우, 건강 안식월 제안→사남매 고민과 변화 / KBS

하지만 평온한 치팅데이, 전문가 박용우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는 반전됐다. 30년 경력의 건강 멘토는 쉴 새 없는 폭식의 향연에 따끔한 경고를 건넨다. 소화제를 곁들인 식사에 의존한 박원숙 역시 고개를 숙이고, 박용우는 음식 중독의 위험성과 식습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내 들며 ‘건강 안식월’이라는 자신만의 실천법을 공개한다. 1년에 한 달만이라도 자기 절제와 관리에 몰두하면 인생 전체가 달라진다는 진중한 메시지가 시청자에게도 전해진다.

 

건강의 기준이 습관에 머물지 않고, 용기 있는 결단에서 비롯된다는 점은 곧 혜은이의 과일 섭취 습관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순간으로 이어졌다. 전문가의 조언 덕분에 모두가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의 소소한 위험을 재인식하게 된다. 강인한 복근과 박원숙의 과거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의지도 환기시켰다.

 

하루의 끝, 단순히 취미로 웃고 떠들던 사남매의 시간이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다시 연결된다. 소소한 선택과 실천이 차곡차곡 쌓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 그리고 네 사람의 도전은 시청자에게도 긴 여운을 남긴다. 매회 진심과 웃음을 오가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5월 26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삶의 균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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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같이삽시다#박용우#사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