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유쾌 반전 리더십”…집 나가면 개호강 초반부터 존재감→시선 쏠린 이유
엉뚱한 미소와 당당한 포부로 시작된 화면은 아이브 레이 특유의 에너지로 빠르게 물들었다. 오랜만에 시청자 곁을 찾은 레이는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 첫 등장과 동시에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농담 속에 스며든 진심,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솔직함이 표정과 입담 곳곳에서 반짝거렸다.
레이는 등장과 함께 ‘개호강 유치원’의 원장 자리를 노린다고 선언하며 눈길을 끌었다. 회식을 언급한 전현무에게는 귀여운 반응을 보였고, 원장 선생님으로 지목된 전현무에게는 예상치 못한 한마디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레이의 위트 넘치는 태도는 회의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러다 하루 끝나겠다. 이제 쓸데없는 말 끝!”이라며 상황을 수습하는 센스를 선보였고, 박선영과 강소라의 “레이 리더다”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숙소에서는 여섯 마리 강아지와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레이는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쏟아낸 재치 있는 질문과 장난기 어린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왜 그랬어요?”라는 엉뚱한 말과 “모든 걸”이라는 답변은 자연스럽게 큰 웃음으로 번졌다.
이어 배우 조한선과의 즉석 팬미팅 장면에서는 순수한 팬심이 진솔하게 드러났다. 영화 ‘늑대의 유혹’ 출연 사실을 알게 된 레이가 즉시 악수를 청하는 모습, 그리고 풍선 불기를 부탁하며 장난스러운 ‘노룩 칭찬’까지 이어졌다. 조한선과의 대화에서는 능청스럽고도 즉흥적인 반응으로 티키타카 분위기가 흘렀다.
아이브 레이는 첫방송부터 MZ다운 솔직함과 독특한 리액션, 재치 있는 한마디로 프로그램 전반을 움직였다. 강아지들과의 교감, 동료와의 살아 있는 호흡, 그리고 다채로운 표정과 대사로 단순 예능 이상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이브 레이의 등장은 주말 아침에 신선한 감각을 불러일으켰고, 앞으로 어떤 변주와 반전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아이브 레이의 활약이 더해진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