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예부랑의 눈부신 예감”…‘나 혼자 산다’ 제주 약속→파격 웨딩 순간
청명한 제주 햇살 아래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된 인연을 불러냈다. 재치 있는 입담과 다정한 진심이 엮인 이 만남은 시청자들 사이에 깊은 공감의 바람을 일으켰다. 익숙한 일상에 유쾌한 반전이 더해진 순간, 박나래는 약속과 우정, 변신의 의미를 하나로 품은 ‘웨딩 화보’로 새로운 감동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 박나래는 23년 지기의 포토그래퍼 남사친이 오픈한 제주 스튜디오를 찾았다. 과거 건넸던 “언젠가 네가 부르면 달려가 돕겠다”는 오래된 약속을 잊지 않고, 직접 미장 작업에 참여하며 남사친의 꿈에 힘을 실었다. 유럽에서 배운 실력을 한껏 발휘해 배경 작업을 돕는 박나래의 모습에는 준비된 손길과 진심이 묻어났다. 캐리어 가득 챙긴 도구와 집중력, 거기에 내내 이어지는 유머는 이들의 우정에 생기를 더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박나래는 또 다른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20대 초반 나눴던 ‘웨딩 화보’의 약속을 대담하게 꺼내들고, “예부랑”이라는 기발한 콘셉트로 신랑과 신부 역할을 모두 맡았다. 제주 바람과 빛을 품은 채, 올 화이트와 블랙, 노란 시스루 드레스 등 다채로운 웨딩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치밀하고 과감한 이미지 변신은 촬영장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고, “지중해에서 찍은 것 같다”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주변의 무지개 회원들도 “너무 잘 나왔다”, “친구가 영혼을 갈았다”, “영화 화보 같다”며 박나래의 변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진중함과 위트, 그리고 오래된 우정의 힘이 합쳐져 한 장면 한 장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웨딩 화보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로의 의미 있는 시간을 기록하는 순간으로 완성된 데는 박나래만의 진심 어린 헌신이 더해졌다.
이처럼 박나래의 특별한 변신과 약속 실현, 그리고 웃음이 더해진 감동의 이야기는 최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반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