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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돌싱 루머의 끝”…예비 남편 종교설→에덴동산 진실 밝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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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돌싱 루머의 끝”…예비 남편 종교설→에덴동산 진실 밝히는 용기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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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던 순간, 최여진의 목소리에는 조용한 결의가 묻어 있었다. 스튜디오의 밝은 조명 아래 선 최여진은 연이은 루머와 진실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과 투명하게 마주했다.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을 택한 그녀의 태도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평온을 예감하게 했다.

 

최여진은 최근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예비 남편을 둘러싼 다양한 루머에 직면했다. 결혼 상대가 '돌싱'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사적인 영역을 넘나드는 억측이 급속히 커졌다. '동상이몽2'를 통해 예비 남편의 존재가 공개된 직후에도 전처 해명 이후 불륜설, 심지어 종교와 연관된 의혹까지 번졌다. 재벌가 혼외자, 사이비 종교 교주 등 자극적인 추측이 이어졌으나, 무엇보다 최여진은 이를 정면 돌파하며 차분하게 해명에 나섰다.

“끝없는 루머의 허상”…최여진, 예비 남편 소문→‘에덴동산’ 해명
“끝없는 루머의 허상”…최여진, 예비 남편 소문→‘에덴동산’ 해명

방송에서 최여진은 “예비 남편이 H그룹 회장과 닮았다는 이야기 때문에 혼외자라는 루머가 생겼다”고 말한 데 이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며 억측의 또 다른 논란을 직접 마주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예비 남편이 운영 중이라는 ‘OO에덴’이라는 곳 이름에서 비롯된 종교 루머에 대해 “내 이미지와 배경이 달라서 생긴, 결국 선입견과 편견이 쏟아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이비 종교 혹은 가스라이팅, 세뇌설까지 휩쓸고 오간 소문에 대해 최여진은 “아빠나 엄마라고 부른 적도, 종교적인 의미로 엮은 적도 없다”며 말뜻의 오해와 와전 가능성을 일일이 바로잡았다. 왕관이 종교 마크라는 소문, 일부다처제 주장 등 터무니없는 상상도 지적했다. 예비 남편이 기독교 신자라는 설명과 함께, ‘OO에덴’ 이름과 반려견의 이름까지 모두 성경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것이라 밝히며 평범한 일상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동네 교회에서 피아노를 배우는 평범한 생활까지 상세하게 소개해, 루머와는 거리가 먼 진실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최여진은 논란이 커지자 에덴동산 측 법무팀에서 해명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며, 억울했던 속마음을 담담히 토로했다. 이러한 자기 고백과 정면 대응에는 진심과 신뢰가 묻어났다. 방송 내내 쏟아진 루머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최여진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오랜 오해를 극복했다.

 

따뜻한 위로와 단단한 해명의 교차점에서, 최여진이 보여 준 용기와 진실은 오랜 시간 흔들려온 마음까지 스스로 다독이고자 하는 깊은 다짐이었다. 환한 조명 아래서 담담히 웃던 그녀의 모습은 오늘을 지나 새로운 일상을 예고한다.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소문에 맞서 성장한 최여진의 진정성을 다시 한 번 비추며, 모두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했다.

 

개성 있는 출연자와 깊은 진심이 더해진 ‘라디오스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최여진의 안팎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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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동상이몽2#에덴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