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에너빌리티 0.51% 하락”…외국인 23.19% 보유, 장중 78,400원 기록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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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장중 한때 78,4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78,800원) 대비 0.51%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개장가는 77,100원으로 시작해 주가는 77,000원에서 79,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변동폭은 2,300원으로 다소 컸으며, 총 680,172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533억 6,300만 원에 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 지표도 주목된다. 이날 시가총액은 50조 919억 원으로 코스피 내 8위를 지켰고,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6억 4,056만 1,146주 중 1억 4,851만 7,789주를 보유해 23.19%의 보유율을 보였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수치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출처=두산에너빌리티

동일 업종 PER은 101.03으로 집계됐으며, 업종 등락률은 –1.33%에 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업종 평균 대비 낙폭이 작아 방어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 전반은 관망세가 뚜렷했으나, 두산에너빌리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자본시장 내 위상과 외국인 투자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두산에너빌리티에 꾸준히 자금을 배분하는 모습이 뚜렷하다”며 “PER과 시총 등 주요 지표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와 수급 흐름은 업종 내 수익성 변화와 함께 환율·글로벌 증시 변동성 등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경제 일정과 기업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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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