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Z·n.SSign·NOWZ, 한밤 감각 폭발”…쇼챔피언, 도파민 무대→꿈틀대는 에너지

‘쇼! 챔피언’의 오후가 한층 더 화사하게 빛났다. VIVIZ, n.SSign, NOWZ가 각자의 방식으로 한밤을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감각을 깨웠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퍼포머들의 호흡과 열정이 교차하며, K-POP 팬들의 심장에 특별한 도파민을 선사했다.

VIVIZ는 이번 무대에서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La La Love Me’로 등장해 자신들만의 청량하고 경쾌한 색깔을 선명히 그렸다. 멤버들이 서로를 향해 쏟아내는 감정의 파동과 아름다운 안무,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라이브로 펼쳐진 무대 위에서 VIVIZ 특유의 에너지가 생생히 전달되며, 팬들은 음악 속에 녹아드는 듯한 경험을 만끽했다. 새 앨범 발매의 소감을 밝힌 ‘나!왔어’ 컴백 인터뷰 코너 역시 글로벌 팬덤의 기대치를 한층 더 높였다.

독특한 콘셉트 변주로 사랑받아온 CLOSE YOUR EYES는 세 번째 무대에서 ‘Snowy Summer’를 처음 선보였다. ‘문학 소년’에서 통통 튀는 자유로운 유령으로 변신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무드를 자아냈다. 서로 다른 계절의 기운이 교차하는 듯한 음악과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는 현장 분위기를 기적으로 물들였다.

한편, n.SSign은 ‘Itty Bitty’라는 곡명과 달리 한층 강렬하고 짙어진 자신감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섬세한 군무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졌고, 새로운 퍼포먼스를 향한 팀만의 도전 의식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NOWZ는 선공개곡 발표 후 록 타이틀 ‘EVERGLOW’로 스테이지에 나섰다. 타오르는 불꽃처럼 끝까지 식지 않는 열정, 그리고 어떤 시련 앞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자긍심을 록 사운드에 담아냈다.

‘출챔합니다’ 코너도 시선을 모았다. 이 코너에서 아티스트들은 ‘나의 도파민’을 주제로 자신의 좌절과 성취, 새로운 도전을 털어놓으며 관객과 의미 있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Baby DONT Cry, CrazAngel, H1-KEY, NouerA, RESCENE, 도하, 아홉, 우예린, 유다연, 케지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한밤의 축제를 완성했다.

스테이지 위로 쏟아진 에너지와 음악, 오로지 정열로 가득 찬 무대가 팬들에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오늘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쇼! 챔피언’에서는 도파민이라는 테마 아래, 새로운 시작과 한계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들의 집약된 열정이 다시 한 번 시청자 곁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