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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홍중, 국왕 앞 건배사”…싸이커스 민재, 축하연 무대서 울림→축제 속 진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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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홍중, 국왕 앞 건배사”…싸이커스 민재, 축하연 무대서 울림→축제 속 진심 눈길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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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의 탄생을 기리는 초여름 밤, 에이티즈 홍중과 싸이커스 민재의 이름이 화려한 축하연 현장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잔을 들고 묵직한 메시지로 전한 홍중의 건배, 현장 분위기를 세련되게 이끈 민재의 진행은 한·영 두 나라의 감성을 부드럽게 잇는 순간이었다. 온 대사관을 가득 채운 음악의 울림과 국경을 넘는 대화 속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과 공감이 피어올랐다.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찰스 3세 영국 국왕 생일 축하연 ‘킹스 버스데이 파티’에는 KQ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이 특별 초청을 받았다. 에이티즈 홍중, 싸이커스 민재, 그리고 소향과 마독스가 차례대로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연회가 시작되자, 홍중은 모두의 시선을 모은 채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문화의 힘을 믿는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과 영국이 가진 문화예술의 저력을 강조하며, 창의적 교류와 희망을 노래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샴페인 잔을 높이 들던 홍중의 모습은 축제의 밤을 상징적으로 채웠고, 현장에 있던 이들 모두를 설레게 했다.

“국왕 앞, 한·영 잇는 건배”…에이티즈 홍중·싸이커스 민재, 음악 울림→축하연 현장 물들였다
“국왕 앞, 한·영 잇는 건배”…에이티즈 홍중·싸이커스 민재, 음악 울림→축하연 현장 물들였다

싸이커스 민재는 유창한 한국어와 영어 진행으로 다수의 국적을 가진 하객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했다. 그의 침착한 사회는 현장의 무게를 가볍게 풀며, 각국의 손님들이 교감을 나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소향과 마독스는 각각 애국가와 영국 국가를 뜨겁게 열창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감동의 순간을 더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축제의 공간을 진한 울림으로 채우며, 각국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에이티즈는 최근 3개 앨범 모두 영국 앨범 차트 ‘톱 5’에 오르는 K팝 최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 현지 투어에서 팬들의 사랑을 몸소 확인한 존경받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한편, 싸이커스 역시 대사관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대표 캐릭터 ‘패딩턴’ 홍보 활동으로 한·영 문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의 힘과 진심 담긴 건배가 이어진 킹스 버스데이 파티. 에이티즈 홍중과 싸이커스 민재가 놓은 다리 위로 한·영 두 나라의 감동과 영광이 오래도록 흐를 듯하다. 더불어, 이번 행사 장면은 시간이 흘러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킹스 버스데이 파티’는 전 세계 영국 대사관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상징적 행사로, 주한영국대사관과 KQ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십 속에 한-영 양국의 미래 꿈과 희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밤으로 기록됐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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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홍중#싸이커스민재#킹스버스데이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