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상장폐지 확정”…코스닥시장위원회, 투자자 신중 대응 촉구
파멥신(208340)이 긴 공방과 절차 끝에 마침내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는 투자자, 그리고 기업의 명운을 가르는 순간이자, 증시라는 생태계가 엄격한 자율 규율 속에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우는 기점으로 기록됐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5월 27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파멥신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이미 지난해 7월 24일 1차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으며, 그 직후인 8월 14일 이의신청과 9월 6일 개선기간 부여가 이어진 바 있다. 개선계획의 제출과 의지를 피력한 행보조차, 이번 최종 결정을 바꾸기엔 부족했다.
![[공시속보] 파멥신, 코스닥시장위원회 상장폐지 결정→투자자 거래 주의](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7/1748340646584_34809721.webp)
파멥신은 개선기간 동안 이행내역서를 2025년 4월 28일 추가로 제출하며 상장유지의 의지를 보여왔지만, 그 여정은 결국 2025년 5월 27일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앞에서 멈췄다. 거래소 측은 상장폐지 결정이 심의, 절차를 투명하게 거친 결과임을 재확인하며, 향후 투자자는 관련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며 거래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상장폐지 리스크 속에서, 해당 기업의 투자자들은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제 파멥신의 상장폐지는 사실상 확정적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남아있는 주주들은 이후 잔여 절차와 관련 금전적, 법률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
이처럼 증시의 질서는 때로 냉혹하지만, 건전한 자본시장은 오히려 이런 엄정한 기제를 통해 신뢰를 회복한다. 이번 결정은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 상장기업의 지배구조와 투명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 투자자라면 각종 공시와 상장폐지 관련 일정, 기업의 개선계획 이행 여부 등 촘촘한 정보 확인과 자기점검이 필수적이다.
다가오는 또 한 번의 변곡점 앞에서, 시장 참여자는 정보에 기반한 판단과 신중한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예정된 유가증권시장 혹은 코스닥시장 내 추가 상장폐지 이슈에도, 투자자 스스로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