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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남동생 감정 폭발”…김준호 프러포즈 영상에 눈물→처가 식구 울린 진심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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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시선으로 가득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의 남동생이 한마디를 던지자 스튜디오에는 웃음과 먹먹함이 동시에 감돌았다.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함께 본 후, “펑펑 울었다”는 남동생의 고백이 진심을 드러낸 것. 하지만 그 속내에는 “형이 불쌍하다”라는 속 깊은 애정이 숨겨져 있었다.
김지민의 남동생은 “형이 잘못 코 꿰었다. 누나랑 평생 살아야 한다는 게 남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처럼 느껴졌다”며, “이제는 편이 돼 드리겠다”고 말해 촬영장 안팎의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이런 재치 어린 위트 속에는 가족으로서의 애틋함과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신동엽 역시 자신의 결혼 경험을 언급하며, “제가 결혼할 때 처남도 똑같이 말했다. 매형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며, 어릴 적부터 들었을 법한 남매 사이의 에피소드에 깊은 공감을 더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약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장면은 진솔함과 유머, 가족 사이의 따스한 유대까지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7월 13일 펼쳐지며,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설렘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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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김준호#미운우리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