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캠페인 혁신”…GOOD100팀, 국민체력100 대상→대학생 시선 반영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현장,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홍보 전략이 스포츠계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제18회 전국 대학생 스포츠마케팅 경진대회 본선 무대에서 GOOD100팀은 “운동이라는 거부감을 낮추고, 즐거운 경험으로 연결”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체력100의 브랜드 미래를 제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이들은, 새롭게 거듭난 국민체력100 캠페인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행사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펼쳐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국 대학 스포츠마케팅 연합동아리 스마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대회는 ‘국민체력100, 1천만명 참여 달성’을 화두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끌어올렸다. 예선에는 48개 팀이 참가해, 본선 무대에는 5개 팀 22명이 올랐다.

GOOD100팀은 국민체력100이 다시 태어남을 부각했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발표에서는 참여자들이 운동 자체에 느끼는 심리적 장벽을 낮춰 선수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집중했다.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 실효성, 그리고 혁신적 접근이 심사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2012년 출범 이후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를 중심으로 해마다 170만명 넘는 참여자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660만명이 누적 참여하며 국민 건강과 운동 문화 확산에 견고한 기반을 다져왔다. 주최 측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민체력100의 대중적 인지도 향상과 향후 1천만명 달성 목표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각자의 미래를 꿈꾸는 이들이 가슴에 품은 캠페인. 청년의 시선으로 그려낸 스포츠의 새 얼굴은, 변화를 만드는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국민과 함께 완성될 국민체력100의 다음 기록이 어디에 남을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