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주가 1.21% 상승 출발”…코스피 상위권서 견고한 흐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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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최근 지수 변동과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11월 3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21% 오른 293,500원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도 불구, 해당 종목의 상승세와 실적 평가 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삼 집중 조명되면서 관련 주식 시장 분위기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일 오전 장 초반 현대자동차의 시가는 297,500원, 저가는 290,500원, 고가는 298,000원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장중 변동 폭은 7,500원에 달했고, 거래량 역시 181,062주에 거래대금은 약 534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동일 업종 등락률인 0.66%를 상회하는 상승률로, 현대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각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현대자동차가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59조 6,869억 원으로, 전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91배로 업종 평균인 5.42배를 상회했으며, 배당수익률은 4.09%에 이른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2억 475만 7,766주이며, 외국인 보유 비중도 35.78%를 기록해 국내외 투자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 변화와 친환경차 성장세를 꾸준히 반영하며, 상장기업 중 높은 시가총액과 안정적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기관·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연구원은 “PER이 업종평균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실적 이익과 배당 기대감도 동반되고 있어 종목별 주가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및 제조업계 전체의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지만, 대외 변수와 환율 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의 최신 실적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정책 등이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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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