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폭풍의 눈 맞선 자유”…새 앨범 티저→감정 파동에 팬심 출렁
희미한 조명 사이로 걷는 ITZY 멤버들의 실루엣은 모든 감정을 안은 채 무대 위로 걸어 나왔다. 각자 눈빛에서 전해진 긴장과 자유, 서로 다른 감성의 결은 스튜디오 가득 퍼져나가며 보는 이들에게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겼다. 쉼 없이 엇갈리는 숨결, 미묘한 표정 사이로 ITZY의 성장과 자신감은 티저 이미지에 응집된 듯 선명하게 빛났다.
ITZY는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 발표를 앞두고, 세 번째 티저 속에서 다시금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는 서로 다른 개성과 깊은 감정선을 표정과 포즈로 드러내며,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붉어진 광기와 고요 속 폭풍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 오묘하게 포착된 자유, 그리고 절제된 긴장은 ITZY가 지닌 독보적인 무드로 완성됐다.

특히 이번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직후, 팬덤은 ITZY가 전할 메시지에 한층 더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Girls Will Be Girls’라는 선언적인 타이틀곡을 필두로 수록곡 ‘Kiss & Tell’, ‘Locked N Loaded’, ‘Promise’, ‘Walk’까지 총 다섯 곡이 채워진 이번 앨범은, 매 트랙마다 치열한 감정선과 변화의 순간을 예고한다. 그동안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K팝 퍼포먼스 퀸’ 자리를 굳혀온 ITZY는 이번 컴백으로 또 한 번 성장의 지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와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로 컴백 열기를 이어가며 앨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팬들의 궁금증 속, ITZY는 과연 어떤 새 무대로 충격과 감동을 안길지 시선이 쏠린다. 자유로움과 절제, 강렬한 메시지의 만남이 ITZY만의 색을 더 깊게 새기고 있다.
계속된 도전과 변주를 거듭해온 ITZY는 이번 컴백에서도 한계 너머의 매력으로 음악 팬 앞에 선다.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와 동명의 타이틀곡은 6월 9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ITZY 특유의 매력이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