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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여름을 달군다”…신희섭 앞세운 세팍타크로 전국별전→정상급 실력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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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여름을 달군다”…신희섭 앞세운 세팍타크로 전국별전→정상급 실력 격돌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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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대전의 여름, 대덕문화체육관 코트 위로 땀과 각오가 흘렀다. 한 손엔 공, 한 마음엔 승부가 응축된 개막의 순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중이 하나 돼 함성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대표 선수를 앞세운 각 팀의 눈빛은 이미 결승까지의 치열한 대결을 예감케 한다.

 

2025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가 6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문화체육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55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국 구단 중 최정상급 대회임을 입증했다.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기량을 뽐낸 신희섭, 선우영수, 최지나, 이민주, 한예지, 김형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을 알리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정상급 선수 총출동”…대전 세팍타크로대회 6일 개막 / 연합뉴스
“정상급 선수 총출동”…대전 세팍타크로대회 6일 개막 / 연합뉴스

올해 대회는 본선과 결승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촘촘한 경기 일정과 예리한 대진표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각 팀과 선수 명단, 경기 대진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구단 대표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대회장에 모인 팬들은 선수들의 힘찬 점프와 절묘한 팀플레이에 집중하며, 작은 신음과 환호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전국대회답게, 각 시도의 자존심과 선수 개인의 자부심이 어우러진 순간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날의 땀방울을 닮은 도전과 열정이 서린 이 무대는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 세팍타크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치열한 승부의 순간은 오는 14일 결승전까지 대덕문화체육관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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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한예지#세팍타크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