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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률 8.89% 기록”…알파녹스, 매도세 확산 속 외국인 순매수 지속
경제

“하락률 8.89% 기록”…알파녹스, 매도세 확산 속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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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바람이 가로지른 5월 증시는 긴장된 공기가 감돌았다. 알파녹스는 5월 28일, 전일 대비 8.89% 하락하며 3,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시초가는 4,000원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세가 뚜렷해지며 투자자들은 깊은 고심에 잠겼다.

 

눈길을 끄는 점은 외국인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이날 총 32,304주를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별다른 매매 변동을 보이지 않은 채 관망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 전체의 거래량은 210,513주에 달했다.

출처=알파녹스
출처=알파녹스

알파녹스의 시가총액은 61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여 기간 동안 이 종목의 최고가는 4,100원, 최저가는 1,160원으로, 그 사이 넓은 변동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최근 공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비공개 상태임을 보여 시장 참가자들의 해석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이날 알파녹스의 주가 약세는 투자 심리를 한층 더 흔들었다.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점은 하락장 속에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기관의 소극적 태도와 맞물려 단기적인 변화보다는 중장기적 투자 판단이 요구되는 국면이다.

 

고요한 저녁 하늘처럼 주가 하락 뒤에 놓인 알파녹스의 풍경은 복잡다단하다. 투자자들은 흐름의 전환점을 예의주시하며, 시장의 작은 균열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곧 다가올 2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각국 금융시장의 변화가 이 종목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실의 파고 속에 현명한 준비와 냉철한 분별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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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녹스#외국인순매수#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