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피 0.38% 하락 출발”…장 초반 매도세에 3,215선 기록
경제

“코스피 0.38% 하락 출발”…장 초반 매도세에 3,215선 기록

조민석 기자
입력

8일 코스피 지수가 오전 3,215선에서 약세로 출발하며 국내 증시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매크로 요인의 영향을 주목하면서, 장중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12.36포인트(0.38%) 내린 3,215.32에 거래됐다. 시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10포인트(0.22%) 낮은 3,220.58로 시작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0.91포인트(0.11%) 오른 806.72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0.38% 하락 출발…3,215선 기록, 코스닥은 0.11% 상승
코스피 0.38% 하락 출발…3,215선 기록, 코스닥은 0.11% 상승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 흐름은 장 초반 매도세 유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당일 3,210선 안팎에서 이어지는 지수 등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강보합권을 시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과 주요 이벤트 대기 심리가 한층 짙어졌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투자자 관망세가 만만찮게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외 주요 증시와 환율 흐름, 기업 2분기 실적 등도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이날 이후 이어질 주요 경제 이벤트와 미국 연준의 정책 움직임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매매 주체들의 동향에 따라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지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 정책 이벤트 결과에 한층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민석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코스피#코스닥#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