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뤼튼의 얼굴이 되다”…AI 대중화 물결→OTT·지하철 전방위 확산
새로운 흐름이 시작됐다.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가수 ‘지드래곤’을 전속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AI 대중화의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 결정은 오랜 시간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지드래곤과 혁신적 서비스를 내세운 뤼튼의 철학이 맞닿은 결과다. 뤼튼은 지드래곤을 ‘신선한 파격과 새로운 즐거움’의 상징이라 정의하며, AI 서비스의 쉽고 재미있는 접근성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6월 17일부터 뤼튼 브랜드 캠페인의 얼굴로서 TV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등장한다. 광고 영상은 모바일 세대를 겨냥해 세로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별도의 배경 음악이나 음향 효과 없이 실제 현장 오디오와 지드래곤이 직접 촬영한 모습에 집중했다. 영상 제작은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이 맡았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TV광고에 그치지 않는다. 강남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지역 버스 및 택시, 영화관 스크린, 그리고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연이어 공개된다. 온오프라인 주요 생활 공간에서 만나게 될 ‘지드래곤과 뤼튼’의 만남은 AI와 대중의 접점을 넓히는 실질적 계기로 평가된다.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 서비스가 스며드는 현상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광고·문화콘텐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방식은 한정된 기술 이용자가 아닌 다양한 시민으로 AI 대중화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AI 서비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체감할지, 그 변화의 물결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