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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산호초 복원 기술 혁신”…유엔해양총회서 생태전환 모색→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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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산호초 복원 기술 혁신”…유엔해양총회서 생태전환 모색→새 기준 제시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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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산호초의 위기를 조명하며 글로벌 해양 복원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에서는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삼성전자가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가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국제기구 인사와 세계적 해양학자, 현장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기술과 생태의 새로운 접점에 관한 논의가 오갔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산호초 생태계가 직면한 파괴와 복원의 현장을 담아낸 영상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협력해 추진하는 국제 프로젝트의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해저 촬영에 특화된 ‘오션 모드’를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현장에 공급, 산호초 상태를 고도화된 이미지 데이터로 모니터링하면서 복원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 등 산호초 파괴가 극심한 3개 지역에서 디지털 생태계 관리가 실현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산호초 복원 기술 혁신
삼성전자 갤럭시, 산호초 복원 기술 혁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가 제작되었으며, 심어진 산호는 1만1046개, 복원 면적은 1만70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글로벌 ICT 기업의 기술이 해양 환경 문제에 실질적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첨단 이미지 기술의 접목이 산호초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반의 첨단 ICT와 현장 협력을 반복 확장해, 해양 보전에 기여하는 기업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산호초 모니터링과 복원, 그리고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해양 생태 네트워킹이 더욱 치밀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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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코랄인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