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빌려온 고양이 스니펫”...민주 눈빛에 설렘 번지다→컴백 궁금증 폭발
깊어진 어둠 속, 교복 차림의 아일릿 멤버들은 자전거를 탄 채 미지의 터널 앞에 모였다. 음영 짙은 터널 벽을 배경으로 순수한 눈빛과 서투른 웃음, 그리고 신비로운 여운이 어우러지며 소녀들이 마주한 새로운 세상의 문턱이 열렸다. 영상 속에 짧게 담긴 ‘빌려온 고양이’ 한 소절은 어느새 리스너들의 가슴에 깊이 내려앉으며, 나른한 여운과 풋풋한 긴장감을 동시에 부풀렸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미니 3집 ‘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스니펫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했다. 영상에는 민주가 보여준 맑고 기대어린 눈빛, 그리고 각 멤버마다 피어나는 당돌함과 소녀다운 표정이 어우러지면서 컴백을 앞둔 환한 설렘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다섯 소녀의 엉뚱발랄한 에너지와 신비로움이 조명 아래에서 눈부시게 일렁였다.

새로운 타이틀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프렌치 하우스 장르 특유의 감각적인 비트 위에 첫 만남의 설렘, 사이에 맴도는 어색함 그리고 순수한 실수가 교차하는 소녀의 심리를 녹여냈다. 고양이처럼 긴장하고 수줍게 마음을 전하는 현실을 국내 속담에 빗대어 담아, 아일릿만의 독특한 컬러와 신선함을 드러냈다. 특히 반복적인 후렴, 고양이 울음소리 등으로 음악의 몰입도를 높였고, 청아한 음색과 은은하게 퍼지는 멜로디는 컴백의 기대감을 떨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bomb’ 수록곡 일부가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잇따라 공개되며, ‘little monster’, ‘jellyous’, ‘oops!’, ‘밤소풍’ 등 다양한 사운드와 트렌드한 감성으로 이들만의 뚜렷한 색채를 더했다. 음악적 실험과 집약적인 곡 구성은 팬층에 신선한 충격을 줬고, 새로운 리듬과 감정의 파장이 응원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소녀들의 엉뚱함과 신비한 기운, 두려움 뒤에 숨은 작은 용기가 미니 3집에 어떻게 투영될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아일릿은 앞으로도 스니펫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컴백 전까지 기대를 계속해서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은 내달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정식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