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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로 식품안전 혁신”…해썹인증원, 실용 아이디어 조명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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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이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혁신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해썹인증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최근 식품안전 및 해썹 공공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며, 데이터 개방이 정책과 서비스를 현실적으로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 모바일 앱 개발, 웹 기반 플랫폼 등 다양한 IT 기술이 식품안전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정책제안, 모바일 및 웹 서비스 개발, 신규 공공데이터 개방 등 실질적 과제를 자율적으로 제안했다.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5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일부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정책 반영과 서비스화까지 검토된다.  

이러한 시도는 공공데이터 활용이 단순한 정보 열람을 넘어, 맞춤형 식품안전 관리와 국민 참여형 거버넌스로 확장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앱이나 웹으로 구현된 서비스들은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실효적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했다.  

경쟁 국가는 이미 식품산업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식의약 정보, 식중독 예측, 유통이력 추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국내 대표기관인 해썹인증원도 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경진 방식으로 진행돼 데이터·IT 지식의 대중적 확산 기회가 됐다. 해썹인증원은 앞으로도 식품안전 공공데이터 개방과 국민 참여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공공데이터 활용 현장이 실제 서비스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때, 데이터산업과 식품안전 분야 모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계는 데이터와 IT 융합이 식품안전 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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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공공데이터#식품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