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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차태현, 알프스 절벽 위 숨멎 비행”…지구마불 세계여행3, 익스트림 도전→분당 최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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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차태현, 알프스 절벽 위 숨멎 비행”…지구마불 세계여행3, 익스트림 도전→분당 최고 감동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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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빙 돌아드는 알프스 절벽 끝자락, 두 사람의 눈동자 위로 스치는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진했다. 빠니보틀과 차태현이 두 손을 맞잡고 하늘 끝을 향해 내딛던 그 순간, 스위스의 구름마저 잠시 숨을 죽이고 그들의 결연한 도전을 지켜봤다. 광활한 하늘을 가르며 무한한 자유와 짜릿한 두려움이 교차하는 패러글라이딩, 이어진 크레인 호텔 스카이워크의 위태로운 한 발자국, 환호와 심호흡 사이에서 두 사람은 다시 태어나는 듯한 용기를 마주했다. 도전의 순간마다 터진 환호와 미소, 카메라에 담긴 표정 속에서 희박한 고도는 오히려 두 사람의 우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10회에서 펼쳐진 세 팀의 여정은 이전과 다른 긴장과 감동의 파동을 일으켰다.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스위스 체르마트의 맑은 하늘 아래 3000미터 상공을 떠돌았다. 차태현은 자연 앞에서 할 말을 잃었고, 빠니보틀 역시 굵은 환호를 내지르며 고공 액티비티의 과몰입을 보여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산업용 크레인 꼭대기에서 스카이워크에 도전했다. 떠는 발끝 하나하나가 생생히 전해진 크레인 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5퍼센트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땅 위도 하늘 위도 도전”…빠니보틀·차태현, ‘지구마불 세계여행3’ 익스트림 질주→현장 최고 시청률 / ‘지구마불 세계여행3’
“땅 위도 하늘 위도 도전”…빠니보틀·차태현, ‘지구마불 세계여행3’ 익스트림 질주→현장 최고 시청률 / ‘지구마불 세계여행3’

원지와 김종민은 스페인 마요르카를 향한 ‘마지막 찬스’팀으로 환상적인 ‘성덕’ 투어에 나서, 무려 530만 년 세월을 간직한 드라크 동굴의 신비를 가까이서 만났다. 이어 바다 위 요트에 올라, 원지가 신청한 ‘우리의 꿈’을 두 사람이 따뜻한 멜로디로 불러 진심이 담긴 순간을 남겼다. 파도 위로 번진 노래,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오랜 동경이 만들어낸 잔잔한 여운이 뭉근하게 퍼졌다.

 

한편 곽튜브와 이준의 루마니아 여행은 독특함과 유쾌함이 공존했다. 열차 출발 1분 전 아찔하게 뛰어오르는 모습부터 곰고기 등 색다른 미식 도전까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속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준은 과거 흡혈귀 캐릭터 경험을 살려 브란성 드라큘라 투어에서 몰입 연기를 펼쳤고, 현지 가이드와의 즉흥 상황극에서 곽튜브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이번 회차에서 각 팀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도전과 동경, 우정과 감동의 순간들을 스스로 써내려갔다.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한계를 넘어선 용기와 해방감으로, 원지와 김종민은 희망의 노래로, 곽튜브와 이준은 자신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여행의 서사를 완성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와 함께 시청자를 더 나은 감동으로 이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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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차태현#지구마불세계여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