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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9월 상장”…한화자산운용, 월 분배금 정책에 투자자 관심
경제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9월 상장”…한화자산운용, 월 분배금 정책에 투자자 관심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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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과 자사주매입 전략을 동시에 추종하는 ETF가 2025년 9월 신규 상장되며 배당주 투자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0098N0)가 오는 9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용은 한화자산운용이 맡았으며, 연계 지수는 ‘FnGuide 고배당주 플러스 자사주 지수(PR)’다.

 

한화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영문명 Hanwha PLUS High Dividend+Buyback ETF)는 투자신탁재산을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과 유사하게 운용한다. ETF의 최초 설정일은 9월 15일로, 총좌수·1좌당 순자산가치 등 주요 사항은 상장 전일에 확정된다. 설정 단위는 1CU(50,000좌)며, 신고스프레드비율은 0.5%로 고시됐다.

[공시속보]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신규상장→분배금 정책에 투자자 주목
[공시속보]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신규상장→분배금 정책에 투자자 주목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이 지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지급시기는 기준일 익영업일부터 10영업일 이내이고, 계좌가 개설된 증권사를 통해 분배금을 받는다. 최초 회계기간은 설정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됐다.

 

한화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 한국씨티은행이 신탁업자, 한국펀드파트너스가 일반사무관리회사로 참여한다. 지정참가회사 및 유동성공급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7개사다.

 

ETF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과 동시에 고배당·자사주매입 테마를 함께 겨냥한 월분배금 상품이라는 점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월 분배금 및 운용의 투명성, 다양한 유동성공급사 참여로 시장 거래 안정성과 투자 편의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고배당주와 자사주매입의 조합이 하방 안정성과 정기적 소득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패턴에 부합한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월분배금 지급 ETF가 연금·배당 투자 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투자자 저변이 넓어지는 흐름”이라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관련 ETF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향후 ETF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이후 운용 성과, 월분배금 유지 수준, 관련 지수 내 종목 구성 변화 등이 투자자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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