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솔트룩스 장중 1.7% 하락”…기관 매도세에 고평가 부담 심화
경제

“솔트룩스 장중 1.7% 하락”…기관 매도세에 고평가 부담 심화

권혁준 기자
입력

솔트룩스 주가가 8월 8일 장중 전일 대비 1.70% 하락한 31,75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오후 3시 9분 기준, 시가 32,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2,65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저가 31,7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0만 4,000주, 거래대금은 33억 원 수준이다.  

전일 종가는 32,300원이었다. 투자자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2,665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중 4일간 순매도를 이어가며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3.77%로 집계된다.  

실적을 살펴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솔트룩스의 주당순이익(EPS)은 –432원, PER(주가수익비율)은 N/A, PBR(주가순자산비율)은 5.84배로 적자 기조와 함께 고평가 부담이 두드러진다. 당기순이익은 –61억 원,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고,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7.63%를 기록 중이다.  

주가 변동성도 컸다. 최근 52주 기준 최고가는 58,900원, 최저가는 12,760원으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약 46% 하락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인공지능(AI) 관련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종목인 만큼, 실적 개선 없는 고평가 구조가 이어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반전 여부와 기관 수급 변화가 주가 방향성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솔트룩스 CI
솔트룩스 CI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솔트룩스#기관투자자#ai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