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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상상 연애 몰입”…나 혼자 산다, 옥자연 눈빛에 긴장→현장엔 묘한 설렘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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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스며든 아침, 김대호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 채 옥자연을 향해 눈길을 보냈다. 옥자연, 코드쿤스트와 함께한 자연 탐사에 앞서, 김대호는 "이름도 자연이다. 이건 운명이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두근거림을 드러냈다. 프리랜서의 자유로움과 자연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이 더해진 이날, 세 사람은 서로 다른 개성으로 소곤거리는 대화 속에 어색한 긴장감과 미묘한 웃음이 오갔다.
특히 약속 장소에 도착한 뒤, 옥자연이 직접 차 문을 열어주자 김대호는 선뜻 조수석에 앉으며 설렘 섞인 미소를 지었다. 낯선 상대의 차량에 몸을 맡긴 김대호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차 내부 구석구석을 흘깃 바라보며 잠시 머뭇거렸다. 전현무는 이러한 김대호의 표정을 포착해 "지금 혼자 상상 연애에 푹 빠진 것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짚어, 스튜디오에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대호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처음 타면 누구나 긴장한다"고 쑥스러워했지만, 그 미묘한 표정과 유연한 동작은 보는 이들에게 풋풋한 설렘을 담아냈다. 처음 만났음에도 자연과 사람 사이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 이질적인 세 인물의 조합이 그려내는 뜻밖의 어울림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각기 다른 삶과 취향을 지닌 김대호, 옥자연, 코드쿤스트가 낯선 순간을 어떻게 채워갈지, 세 사람의 앞으로의 탐사 여정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601회를 통해 펼쳐졌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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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나혼자산다#옥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