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이민욱으로 다시 시작”…아기가 생겼어요, 논란 후 대체→진한 궁금증
따스한 가을 아침, 배우 홍종현이 ‘아기가 생겼어요’ 이민욱 역으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이전의 흔적과 논란이 지나간 자리를 거두며, 홍종현의 합류 소식은 정적을 깨뜨리듯 드라마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감춰진 삼각관계의 실마리가 서서히 드러나는 순간이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동명 웹툰에서 출발한 드라마로, 내년 단란한 가족과 친구들의 미묘한 감정선이 섬세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극 중 오연서가 연기하는 장희원과 최진혁의 강두준 사이에 등장하는 소꿉친구 이민욱 역할을 홍종현이 맡게 되면서, 캐릭터 간 에너지와 스토리 전개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당초 이 역할을 준비했던 윤지온은 올 7월부터 촬영을 이어왔으나, 음주 운전과 절도 의혹으로 촬영 중단과 함께 전면 하차를 결정했고, 공개 사과의 무거운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은 상황을 매듭짓고자 기존 윤지온의 분량 전부를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홍종현의 등장과 함께 ‘아기가 생겼어요’ 팀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셈이다. 윤지온이 전했던 자필 사과문에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대한 깊은 자책과 반성의 뜻이 담겼으며, 그는 재발 방지에 각별한 경각심을 약속했다.
달라진 분위기 속에, 홍종현의 섬세한 연기와 신선한 조합이 원작 웹툰의 감성과 드라마의 결을 어떻게 엮어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시청자들은 다시 쓰여질 청춘들의 이야기와 사랑의 흐름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아기가 생겼어요’는 2025년 방송을 목표로 홍종현의 합류와 함께 전면 재촬영에 착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