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신뢰시대”…성남시 모범정비사업자 10곳 선정→혁신적 서비스 기반 조성
당면한 자동차정비업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 강화와 신뢰도 제고는 산업 전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축으로 부상했다. 성남시가 자동차 관리사업 모범사업자 10곳을 선정하며 시민 중심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이번 지정은 업계의 범주를 넘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역 경기진작의 새로운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경기 성남시의 자동차정비업계는 상생과 혁신이라는 요구 앞에 책임 있는 행보를 시작했다.
성남시는 7월부터 모범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아 외부 전문가의 현지 실사를 거쳐 종합자동차정비업 1곳,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 1곳, 전문정비업 8곳을 모범사업자로 지정했다. 명단에는 분당현대서비스㈜, 성남현대자동차서비스㈜, 김동필기능장모터스, 한국지엠성남바로서비스 등 굵직한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정업체는 3년간의 정기점검 면제, 정비업 지원사업 가점, 시 홍보 매체를 통한 지원 등 차등화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관내 341개 정비업소 중 매년 10%를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관리한다는 방침은 일정 수준의 경쟁과 서비스 질적 제고를 병행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단순 지정에 그치지 않고, 모범사업자에 대한 연 2회 서비스 품질 점검도 병행된다. 문제 발견 시 지정 해지까지 감수하는 엄정한 관리 체계 역시 주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정비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시민 신뢰 기반의 자동차관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적 확산과 시장 전체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예고했다. 업계 전문가는 “관리사업자로의 선별적 지정은 단순 행정 절차를 넘어 품질경쟁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과 업계 건정성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업계 전반의 서비스 표준화와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이번 성남시의 행정 조치가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