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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 이건노로 진중함과 코믹함 교차”…마이 유스 속 우정→진심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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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 이건노로 진중함과 코믹함 교차”…마이 유스 속 우정→진심의 파문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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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속 윤병희는 유년 시절부터 선우해 곁을 지킨 대리인 이건노로, 첫 인상부터 티 없는 우정의 따스함을 머금고 등장했다. 송중기와의 자연스러운 호흡 아래 유쾌한 농담과 일상적 대사, 그리고 때로는 농도 짙은 조언을 오가며, 잠시도 극의 긴장과 온기를 놓지 않는다. 밝게 시작해 어느새 진중함이 배어든 순간마다, 윤병희는 캐릭터의 인간미를 섬세하게 덧입혔다.

 

5회에서는 선우해와 성제연의 입맞춤 장면에 당황한 이건노가 “와, 이 쓰레기”라는 반전 멘트로 시청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내가 면밀하게 봐야겠다. 내가 봐야 일흔까지 술값을 받을지, 안 받을지 결정하지”라는 농담이 더해지며 이건노 특유의 촌철살인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대사 끝마다 묻어나는 정서는 단순한 유쾌함에 그치지 않았다. “너 검진 때 되면 좀 예민해지는데, 요즘에는 괜찮아 보여서 좋다”라는 한마디는 오랜 친구만이 전할 수 있는 묵묵한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진중함과 코믹함 오간다”…윤병희, ‘마이 유스’ 이건노로 극 분위기 뒤흔든 존재감→시청자 환호 / JTBC
“진중함과 코믹함 오간다”…윤병희, ‘마이 유스’ 이건노로 극 분위기 뒤흔든 존재감→시청자 환호 / JTBC

이처럼 윤병희는 이건노를 통해 농담과 진중함이 교차하는 입체적 서사를 구현했다. 그의 활약은 극 전개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세밀한 감정 연기가 더해진 대사들은 현실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실 친구 같은 케미”, “극에 활력을 주는 캐릭터” 등의 찬사를 보냈다. 송중기와의 자연스러운 티격태격 장면들은 다정한 온기와 함께, 오래된 추억을 공유하는 이건노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드러냈다.

 

윤병희가 연기하는 이건노는 유쾌한 농담 뒤 숨겨진 어른스러운 조언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극의 균형추 역할을 해냈다. 일상 속 반복되는 대화와 익숙한 몸짓, 그리고 한결같은 신뢰는 마이 유스가 조명하는 우정의 본질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앞으로도 이건노의 서사와 관계성이 드라마 속에 어떤 울림을 더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윤병희가 출연하는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건노의 새로운 이야기와 우정의 진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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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희#마이유스#이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