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동나비엔 1.5%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주가 약세 지속
한유빈 기자
입력
경동나비엔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1,200원(-1.51%) 내린 7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78,300원으로 시작한 뒤 장중 한때 79,300원까지 올랐으나, 77,2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약 4만 주, 거래대금은 3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 4,805주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5,301주 가량 순매수를 이어가며 경동나비엔에 대한 관심을 다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율은 9.74%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3,652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 당기순이익 377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10.80%, 순이익률 10.32%로 수익성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107,700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시장의 평균 목표주가는 130,000원으로 증권사들은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약세가 이어진 데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내외 수요의 회복 및 업황 회복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동나비엔의 실적은 업계 평균과 비교해도 양호한 편이나, 전방 산업의 경기 둔화와 관련 소비심리 회복이 본격화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업황 모멘텀과 외국인 수급, 실적 전망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밴드
URL복사
#경동나비엔#외국인순매수#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