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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차트 흔든 파란”…에이티즈, 빌보드 2위→글로벌 물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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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차트 흔든 파란”…에이티즈, 빌보드 2위→글로벌 물결 예고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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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환호로 스포티파이 차트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이내 빌보드 2위에 오른다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또 다른 K팝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레몬 드롭’의 청량한 멜로디와 팬들의 열렬한 지지는 각종 온라인 차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매 순간, 에이티즈 특유의 집단 에너지와 음악적 자신감이 시청자와 리스너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다.

 

에이티즈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타이틀곡 ‘레몬 드롭’ 단일 앨범만으로 국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 성적은 음반 판매와 디지털 스트리밍 데이터가 결합된 결과로,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200 2위와 통산 여섯 번째 톱3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추가했다. 나아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4위,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 6위 등으로 다양한 국경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였다.

“기록은 새로 쓴다”…에이티즈, ‘빌보드 200’ 2위→글로벌 존재감 증명
“기록은 새로 쓴다”…에이티즈, ‘빌보드 200’ 2위→글로벌 존재감 증명

특히 단 한 종류의 실물 앨범만 국내에 발매하며 스트리밍 중심의 새로운 음악 소비 환경에서도 에이티즈는 적응을 넘어 강력한 주도권을 쥐었다.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아이튠즈에서 동시에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은 멀티 플랫폼 시대 K팝 아티스트의 대표적인 성공 방정식으로 읽힌다. ‘레몬 드롭’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면서, 해당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팬덤의 단단한 결집력과 스트리밍 기반의 음악 산업 변화가 어떻게 맞물릴 수 있는지 직접 증명한 셈이 됐다. 미국 시장에서 앨범 판매량 10만 5,000장을 기록하며 스포티파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에서 시작된 파동이 세계 음악계로 멀리 번져 나가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음원과 앨범, 영상을 유기적으로 엮는 ‘월드클래스’ 그룹의 저력에는 단순 화제성 그 이상이 담겨 있다. 소통 방식과 콘텐츠 품질, 그리고 팬들의 넘치는 열정이 세계 무대에서 혼연일체의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글로벌 팬덤의 움직임은 새로운 K팝 성장 지형도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에이티즈가 스포티파이에서 흔든 파도는 국내 리스너가 세계로 전환되는 상징적 순간이자, K팝 산업 변화의 교차점으로 남는다. 팬덤의 뜨거운 에너지와 시장의 혁신이 맞물려, 에이티즈는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세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를 다음 달 개최해, 글로벌 차트 성과와 함께 새로운 무대의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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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스포티파이#레몬드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