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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두산 홈구장 물들였다”…전역 후 첫 시구→설렘 가득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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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두산 홈구장 물들였다”…전역 후 첫 시구→설렘 가득 관심 집중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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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던진 시구 한 번에 관중석이 들썩이고, 그 중심에는 배우 이도현의 밝은 미소가 번진다. 야구장을 가득 채운 환호와 설렘 사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 두산 베어스 홈구장에 그려졌다. 강렬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전역 이후 새롭게 달려나가는 이도현의 첫 행보가 야구팬들과 대중 모두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도현은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17일 홈경기에 특별 시구자로 초청됐다. 군 복무를 마친 이도현이 야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의 시구 소식만으로도 팬심이 요동쳤다. 두산 베어스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번 시구 안내는 전역 후 활발하게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이도현의 또 다른 이정표로 주목받았다.

두산 베어스 공식 계정
두산 베어스 공식 계정

지난해 군복을 입은 채로 영화 '파묘'의 열풍 속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이도현은, 무려 119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불후의 명곡'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전역 후에는 홍자매의 신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서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배우 신시아와 새로운 호흡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최예나의 신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뮤직비디오 출연, 그리고 팬들을 직접 만나는 팬미팅 투어 ‘Re ▶ DO HYUN’ 등으로 쉼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도현은 이미 드라마 ‘18 어게인’과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나쁜 엄마’ 등 굵직한 대표작을 남기면서 백상예술대상 영화와 TV 부문 신인상을 모두 거머쥔 여섯 번째 남자 배우라는 특별한 이력을 쌓았다. 그가 손에 쥔 공 하나, 그리고 밝게 내딛는 걸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지는 지금, 야구장 시구를 시작으로 또 어떤 기록과 여운을 남길지 많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 홈경기는 이도현의 시구로 더욱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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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두산베어스#파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