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진심 고백→이미주 단호한 선 긋기, 폭소 속 커플 케미가 불붙다

유쾌하게 문을 연 ‘이십세기 힛트쏭’의 스튜디오. 김희철과 이미주가 노래방 차트를 타고 흐르는 리메이크 명곡의 계절 속에서, 웃음과 놀라움, 그리고 순간의 진심이 버무려진 생생한 케미를 그렸다. 두 사람의 익살과 진솔함은 어느새 스튜디오를 넘어 시청자의 마음속까지 스며들었고, 예측 불가한 반전이 흘러나왔다.

방송이 시작되자 이미주는 어제 들른 노래방의 추억을 소환하며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김희철은 “누구와 함께 갔냐”며 호기심을 드러냈고, 이미주는 태연하게 친구와 다녀왔다며 분위기를 휘감았다. 이어 김희철의 토라진 표정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순간의 장난기가 두 사람의 유쾌한 관계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티격태격 분위기는 한 단계 더 고조됐다. 김희철이 “우리 스캔들 난 거 알아, 몰라?”라고 능청스럽게 묻자 이미주는 “알아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해요”라고 맞받아치며 세련된 호흡을 자랑했다. 노래방에서 펼쳐진 즉석 고백 미션에서는 김희철이 ‘미주를 사랑합니다’, ‘나랑 사귀자’라는 멘트로 애틋하게 노래를 불렀으나, 이미주는 “너무 싫지 그러면”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 장면은 출연진과 현장 스태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 정도로 생생한 분위기를 남겼다.

방송은 두 MC의 케미뿐 아니라, 드라마 OST, 예능 코너, 웹툰과의 협업 등 새로운 방식으로 재탄생한 리메이크 곡들을 다채롭게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음악적 갈증까지 채워주었다. 과거의 명곡들이 현재의 인기곡으로 다시 태어나는 여정은 세대 간 공감을 자아내고, 음악의 시간 여행을 선사했다.

김희철과 이미주의 예측 불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리액션,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방 인기곡의 향연이 어우러진 ‘이십세기 힛트쏭’ 281회는 12일 밤 8시 30분 주요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포털 및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클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