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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강혜연, 효도와 고백이 흐른 밤”…가보자GO 트롯 4남매, 진짜 가족 이야기→공감과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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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강혜연, 효도와 고백이 흐른 밤”…가보자GO 트롯 4남매, 진짜 가족 이야기→공감과 여운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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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저녁의 미소에서 출발한 네 트롯 가수의 만남은 어느새 깊은 울림을 품은 가족 이야기로 번져갔다. MBN ‘가보자GO’ 시즌5에 양지은, 김수찬, 신성, 강혜연이 함께하며, 집 안에 흐르는 따뜻한 공기와 솔직한 고백들이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생기 넘치는 아이들 목소리와 가족을 둘러싼 일상이 펼쳐진 양지은의 집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효도와 육아에 대한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이끄는 집들이에서 김수찬, 신성, 강혜연은 양지은의 집에 들어서자 아이 전용 그네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풍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지은은 “예체능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크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친구들까지 모여 함께 논다”고 설명했다. 신성은 “1층이라 가능하다”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어지는 장난과 웃음 소리 사이로 가족만의 소박한 기쁨이 흘러나왔다.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자녀에게 최애곡을 들려주는 양지은의 모습은, 부모라는 이름 아래 쌓인 사랑의 무게를 은근히 드러냈다.

“효도와 육아 철학까지”…양지은·강혜연, ‘가보자GO’서 트롯 4남매의 솔직 고백→시청자 기대 모은다 / MBN
“효도와 육아 철학까지”…양지은·강혜연, ‘가보자GO’서 트롯 4남매의 솔직 고백→시청자 기대 모은다 / MBN

방송 내내 트롯 여신이자 딸로, 엄마로 살아온 양지은과 강혜연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졌다. 12년간 가수 활동을 이어온 강혜연은 아이돌과 트롯 활동의 서로 다른 무게를 털어놓으며, “아이돌 시절 몸무게 압박과 힘든 연습이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먹고 자는 기본조차 지키기 힘든 세월이었다”고 회상해 출연진 모두의 공감을 샀다. 그런 강혜연도 마침내 가수 생활 12년 만에 받은 첫 정산의 순간, 회사 이름이 적힌 통장 잔고를 10분간 바라봤다고 밝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 뒤에는 부모님께 드린 첫 효도의 손길이 자리잡고 있었다. 신성 역시 무명 시절 계약금을 받아 부모님께 명품 가방과 지갑을 안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감동을 더했다.

 

김수찬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이나 명품보다 현금을 더 선호하신다는 부모님의 취향을 살려현금을 드린 경험을 털어놓으며, 양지은도 이에 동의했다며 “우리 엄마도 현금이 제일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각기 다른 효도 방식 속에도 부모를 향한 진심은 한결같다는 사실이 네 사람의 대화 곳곳에 진하게 스몄다.

 

‘가보자GO’는 단순한 집들이 프로그램을 넘어서, 스타들이 살아온 인생의 결과 그 안에 깃든 가족, 효도, 꿈, 성장의 스토리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양지은, 김수찬, 신성, 강혜연이 출연한 이번 6회에서는 네 트롯 가수의 진짜 가족 이야기가 따뜻한 시선과 속 깊은 감정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네 사람이 보여준 솔직한 모먼트와 서로를 향한 위로, 부모를 향한 각별한 진심은 밤을 감싸는 작은 온기처럼 남았다. 개성 넘치는 트롯 4남매와 MC 안정환, 홍현희가 함께하는 ‘가보자GO’ 6회는 9일 저녁 8시 2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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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가보자go#강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