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467원, 10.54% 급락”…외국인 매도세에 시총 399억

넥스트아이가 5월 28일 주식시장에서 한층 깊어진 약세를 드러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4% 내린 467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시가 470원에서 출발해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고, 투자자들은 흔들리는 투자심리와 차가운 흐름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세부 매매 동향을 살피면, 외국인 투자자는 6만 5천470주를 순매도하며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반면 기관은 조심스레 2천37주를 순매수하며 소극적 버팀목 역할에 그쳤다. 시장은 투자자별 선택에 따라 뜨겁게 흔들렸으나, 결국 약세는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은 1천232만3천679주에 달했다. 활발한 손바뀜이 이어졌으나, 시가총액은 399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1년 사이 넥스트아이 주가는 최고 1천160원, 최저 298원까지 변동 폭을 보였다. 이번 하락 이후 최고가 대비 60% 가까운 낙폭은 투자자들에게 출구 없는 고민을 안겼다.

넥스트아이 하락세는 단순 수치 너머로 시장의 뜻밖의 취약함과 심리적 흔들림을 시사한다.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들의 냉철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일깨운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수급 변화와 거래량, 외국인과 기관의 흐름을 촘촘히 주목해야 하며, 장세 반전의 조짐이 언제쯤 들릴지 그 신호에 귀를 기울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