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성별 발표에 가족 마음 출렁”…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기대→눈물 예감
기다림 마저 사랑이 된 순간, 송재희와 지소연 부부의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엔 설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 시간 바라던 쌍둥이 자녀의 성별이 드러나면서, 송재희와 지소연, 그리고 양가 부모님까지 진솔한 속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실에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각자의 바람과 기대를 차분히 풀어놓았다. 지소연의 아버지는 “솔직한 바람은 아들,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며 손주의 탄생을 앞두고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송재희 역시 “저도 딸도 좋지만, 아들이 궁금하다. 그래서 아들, 딸이면 좋겠다”며 조심스레 소망을 내비쳤다. 지소연의 제부는 “나는 아들, 해병대 동반입대하면 어떻겠나”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었다.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가족 앞에 성별 공개의 상징과도 같은 바구니가 등장했다. 핑크와 블루 색상의 종이가 담긴 듯한 바구니를 바라보는 이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떨림, 작은 기도들이 서려 있었다. 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온 송재희와 지소연, 이들은 난임이라는 아픔을 딛고 5년 만에 기적처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안았다. 두 사람은 과거 방송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솔직히 고백하며, 부모가 되는 순간을 시청자와 함께 나누었다.
지소연은 최근 3년차 회사 대표로 성장해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야기를 공개하며,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상이몽2’는 매번 색다른 시선으로 커플들의 일상과 속마음을 조명해왔다. 쌍둥이 성별이라는 중대 발표를 앞둔 이번 회차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기적 같은 순간의 감동을 더욱 깊이 새길 전망이다.
다양한 커플들의 인생과 선택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오늘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