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장중 4.42% 하락”…코스닥 시총 40위, 업종 평균 넘어선 약세
12일 오전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장중 4%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9시 36분 기준 비에이치아이는 48,65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50,900원) 대비 4.42% 내렸다. 동종업종 하락률이 -0.77%에 머문 가운데, 비에이치아이의 낙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50,200원의 고가, 47,20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시가는 50,000원으로 시작했으나 오전 중 낙폭을 확대했다. 누적 거래량은 664,133주, 거래대금은 323억 2,8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 비에이치아이는 시가총액 1조 5,023억 원으로 40위에 올랐다.

특히 상장 주식수 30,944,375주 중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이 6,154,043주(소진율 19.89%)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9.70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과 같은 변동성 확대가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외국인 및 기관 매매 동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도 “같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약세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업황 기대감 둔화 등이 복합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최근 업황 변화, 외국인 보유비중 변동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 외에도 업종 재평가 여부가 추가 하락 또는 반등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비에이치아이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기관 매매, 업황 회복 기대감, 국내외 증시 환경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