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IG넥스원 5% 급락”…PER 고평가·동일업종 약세에 시가총액 10조 원대 주저앉아

윤선우 기자
입력

LIG넥스원 주가가 11월 5일 장중 한때 496,5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6,500원(5.07%)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LIG넥스원의 시가는 509,000원, 고가는 511,000원, 저가는 496,0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장중 최저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26,288주, 거래대금은 132억 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5.83배로, 동일업종 PER 26.81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10조 9,230억 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55위를 차지했다. 배당수익률은 0.48%에 머물렀다. 외국인 지분율은 30.08%로, 전체 상장주식 2,200만 주 중 661만 7,958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출처=LIG넥스원
출처=LIG넥스원

동일업종 등락률이 -3.89%를 기록하는 등, 방산주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평가 부담과 업종 전반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관망세가 확산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데다 전반적인 방산주 투심이 위축되면서 단기 조정 흐름이 불가피해졌다”며 “일부 대형주 추가 하락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적 모멘텀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이벤트와 업종별 수급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lig넥스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