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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 여름 해변서 자유에 녹다”…빛으로 채운 순간→청량한 감성 소환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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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해변 한가운데, 엑시는 황금빛 오후 햇살을 등에 지고 조용히 그 존재를 드러냈다. 바람에 살짝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고요한 파란 하늘 아래로 짙게 부서지던 모래는 여름 그 자체의 순수한 감동을 엑시의 한 순간에 스며들게 했다. 어깨를 드러낸 블랙 튜브톱에 흰 셔츠를 걸치고, 느슨한 진을 매치한 엑시는 자유로움과 세련미를 모두 품었다. 그녀의 손목을 채운 팔찌와 시계, 하늘 높이 오른손을 든 동작은 누구의 시선도 두렵지 않은 자신만의 리듬과 감각을 보여줬다.
엑시는 “She Never Dances Alone”이라는 문구와 함께 마치 여름의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남기며, 홀로 있을 때조차 빛나는 자신만의 순간을 노래했다. 이국적인 모래와 고요한 야자수, 그리고 청명하게 걷힌 하늘은 그녀의 담담한 표정과 어우러져 하나의 영화처럼 완성됐다.

팬들은 “영화 속 주인공 같다”, “빛나는 모습에 위로받는다”, “여름의 자유로움이 전해진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엑시가 드러내는 자신감과 청량한 분위기는 팬들에게 또 다른 위로이자 응원이 됐다. 최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계절의 공기와 풍경을 소화하며 성장하는 엑시의 모습을, 많은 이들은 매 순간 반가움과 찬사로 맞이하고 있다.
엑시는 자신만의 존재감과 자유로운 분위기로 일상에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여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우주소녀의 리더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서도 빛을 선택하며 이어가는 엑시의 걸음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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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우주소녀#여름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