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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산 협력 강화”…위성락·파월, 한영 안보수장 한반도평화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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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산 협력 강화”…위성락·파월, 한영 안보수장 한반도평화 공조 논의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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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의 안보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공식 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분야 협력과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국은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심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성락 실장은 “양국 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월 보좌관도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실질 협력 강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대통령실은 “교역 및 투자, 국방·방산 협력 등에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양국의 경제 및 안보 연대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의 지역·국제정세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반도 현안에 대한 논의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치권은 양국 정상급 안보 수장의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 간 전략적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한영 간 실질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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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조너선파월#방산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