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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PT.DI, 인니서 손 맞잡다”…정밀 유도무기 미래 그린 협력→아시아 방산 구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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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PT.DI, 인니서 손 맞잡다”…정밀 유도무기 미래 그린 협력→아시아 방산 구도 변화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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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하늘 아래, LIG넥스원이 PT.DI와 손을 맞잡으며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었다. 방위산업 전시회 ‘인도 디펜스’의 공식 무대 위에서, 양사는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공동 생산과 판로 확대를 약속하며 미래 아시아 방산 시장의 판도를 흔들 중대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남아시아 국영 방산 기관과 한국의 대표 방산기업이 맞닿으려는 흐름 속에서 주목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 기술을 기반으로, PT.DI의 현지 군수 수송기·초계기 공급망과의 시너지를 꿈꾼다. 인도네시아 소요군과 지역의 감시정찰 수요를 정확히 겨냥하며 공동 프로모션을 우선 시작하고, 한발 더 나아가 현지 생산체계와 기술 교류라는 일련의 협업 과정을 심화하기로 했다. 각 사의 강점을 조합한 융합과 현지화 전략은 곧 방산 산업을 둘러싼 국제적 역학에 큰 영향을 낳을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LIG넥스원·PT.DI, 인니 유도무기 시장 공략 협력
LIG넥스원·PT.DI, 인니 유도무기 시장 공략 협력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 PT.DI는 이미 자국 내 군 수송 인프라를 아우르는 역량을 보여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정밀 무기 체계 분야까지 외연을 넓혔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번 상호 협약이 세계 방산시장 내 동남아 역할론을 확산시키는 신호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국 방산기업이 동남아시아 협업에서 한층 민첩한 전략 행보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와 군 관계자들은 이번 발걸음이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하는 장기 협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LIG넥스원과 인도네시아 PT.DI의 협력이 결국 지역 안보와 국제 방산 시장의 균형에 어떤 파문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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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pt.di#인도디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