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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가문, 145개월의 서사”…병역명문가의 깊은 자부심→세대를 뛰어넘은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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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가문, 145개월의 서사”…병역명문가의 깊은 자부심→세대를 뛰어넘은 헌신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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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가문은 오랜 시간 동안 깊이 새겨온 군인의 자부심과 헌신으로, 세대를 이어온 진한 공동체의 역사를 안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무청이 선정한 병역명문가로 이름을 올렸음을 전하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8·15 광복절"이라는 소감과 함께 병역명문가패를 공개했고, 당당히 새겨진 명패는 가문의 명예를 더욱 빛냈다.

 

병역명문가는 단순한 표창이 아니다. 이는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모두가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다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깊은 상징이다. 이승기의 가문은 무려 6명이 현역 복무를 마쳤고, 이들이 조국을 위해 바친 시간은 총 145개월에 달한다. 각 세대가 걸어온 이 길은 단숨에 이룰 수 없는 오랜 책임과 자긍심의 궤적이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이승기는 2016년 2월 육군에 입대해 특수전사령부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충실하게 복무했으며, 2017년 10월 당당히 전역했다. 뜨거운 여름도, 차가운 겨울도 견디며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시대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기 가문의 병역명문가 선정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서로의 헌신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한편, 병무청이 매년 선정하는 병역명문가는 전국 6813개 가문, 총 3만164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올해도 크고 작은 가문마다 저마다의 사연이 깊게 새겨졌다. 이승기와 그 가족이 보여준 영예로운 헌신의 발자취는 앞으로도 세월을 넘어 역사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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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병역명문가#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