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14만 원대 회복”…외국인 보유 확대에 장중 0.70% 상승

정하준 기자
입력

한미반도체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144,500원까지 오르며 14만 원대 중반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종가 대비 1,000원(0.70%) 오른 144,500원에 거래됐다. 최근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확대 및 주요 투자 지표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이날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140,2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139,600원에서 144,8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현재가는 당일 고가 144,8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731,532주, 거래대금은 1,047억 5,8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활발한 투자 흐름을 보였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기업가치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3조 7,72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5.18배로, 동일 업종 평균(18.43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업종 전체의 등락률은 0.34%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관심을 모았다. 전체 상장주식 95,312,200주 중 외국인은 7,445,017주를 보유해 7.81%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높은 PER과 외국인 수요 지속이 한미반도체의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업황 및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가 중장기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한미반도체 주가와 업황은 글로벌 기술주 흐름,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 및 실적 발표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미반도체#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