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수화학 장중 23% 급등”…코스피 상위권 강세, 거래대금 102억 돌파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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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장 초반 23% 넘게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 동종 업종 평균 상승률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종가(7,550원) 대비 1,740원(23.04%) 오른 9,29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9,300원으로 출발해 한때 9,5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9,050원까지 기록했다. 현재가는 9,050~9,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1,102,656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102억 8,500만 원으로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이수화학의 상승폭은 코스피 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0.22%)을 크게 앞질렀다.  

이수화학의 시가총액은 2,448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681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 26,294,169주 가운데 451,965주를 보유하며 1.72%의 보유율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 투자 수요 유입 외에도, 최근 일부 화학주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 같은 장중 급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수화학처럼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규모에 비해 수급 변동성이 큰 종목은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이 클 수 있다”며 “관련 수급 동향과 추가 이슈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이수화학의 변동성 확대 등 개별 종목 중심 장세가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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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